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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내 풍선효과…마산·진해도 '꿈틀'
  • 수정 2020.12.01 15:15
  • 게재 2020.12.01 15:15
  • 호수 495
  • 5면
  • 전형철 기자(qwe@gimhaenews.co.kr)
▲ 지난달 26일 월영마린애시앙 분양 홍보관은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담을 받는 대기자로 혼잡하다.

의창·성산 이어 마산·진해 오름세
미분양 마린애시앙 분양률 증가
진해, 신항·신공항 등 호재



최근 정부가 창원 성산·의창구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 내 풍선효과로 인근 마산·진해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주(23일 기준) 창원의 매매가격지수는 또 한 번 크게 상승했다. 성산구는 셋째주 1.95%에 이어 1.98%로 올랐고, 의창구도 1.3%에서 1.35%로 확대폭을 더 키웠다.
 
주목할 점은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마산과 진해지역의 매매가격지수가 11월 둘째주부터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마산합포구는 11월 첫째주까지 0.1~0.02%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둘째주부터는 0.44%, 셋째주 0.24%, 넷째주 0.67%로 요동치고 있다. 진해구도 11월초까지는 0.1~0.01%로 변화가 없다가 11월 둘째주부터 0.41%~0.43%까지 오름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실제 마산, 진해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마산회원구 월영 마린애시앙 아파트 단지의 미분양 감소 추이는 눈여겨 볼 대목이다. 마린애시앙은 분양 초기 4298세대 대단지 조성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지역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미분양 비율이 높았던 곳이다. 부영건설이 창원시에 밝힌 이 아파트 단지의 공식 분양 가구수는 지난 9월말 현재 1136가구로 26.4%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반전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홍보 분양관에는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상담자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마린애시앙 관계자는 "11월 중순부터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매우 바쁜 상황"이라며 "현재 분양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중개소장은 "의창·성산구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매물도 많이 잠긴데다 전세난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덕분에 마린애시앙 등 미분양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인근에 마산해양도시가 조성 예정이라는 점과 구산면과 거제를 잇는 해상대교의 개발소식도 대기하고 있어 잇점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한편 진해지역은 진해신항개발과 가덕도신항 추진설이 전해지며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신고가에 따르면 진해구 풍호동 마린푸르지오의 85㎡는 지난 10월 평균 3억4800만원에서 11월 3억7970만 원으로 올랐고, 현재 나와있는 매물은 4억5400만 원 선으로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미분양 등으로 마이너스 피까지 형성됐던 진해 남문동도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진해 남문지구의 시티프라디움 2차는 같은 기간 평균 2억4500만 원에서 2억6300만 원으로 매매 가격이 신고됐고, 현재 매물은 평균 3억4000만 원으로 신고 매매가격 대비 8000만 원 올랐다.
 
진해 부동산 관계자는 "남문지구 미분양 아파트는 10월까지 마이너스 피 상태였지만, 현재 분양가를 회복했다"면서 "동남권 신공항과 진해 신항, 마리나 리조트 등 좋은 소식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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