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지역 상품권 누비전 판매완료 감사의 문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올해 발행총액 1700억원
2021년 1월 중순 재발행

창원시는 지역 상품권 '누비전' 올해 발행액 1700억 원이 지난달 30일자로 판매 완료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누비전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소 등에서 쓸 수 있는 창원 지역 상품권으로, 시는 2019년부터 발행했다.

시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자 지역 기업·단체가 누비전을 단체로 많이 구매했고 액면가보다 10% 싸게 판매해 인기가 매우 높았다. 할인액은 정부, 지자체가 재정으로 부담한다.

지난 9월 창원시정연구원은 누비전 경제효과를 발행액의 2.6배 규모인 4000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시는 내년에는 누비전 발매액을 2000억 원으로 늘리고 창원을 대표하는 5인의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새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누비전의 할인 혜택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이겨 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증대와 카드수수료 절감효과를 거둬 지역 내 소비촉진 및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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