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의 주거문화’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제공=국립김해박물관

김해박물관가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중계
‘가야의 주거’ 등 6개의 주제 발표



국립김해박물관은 2020년 가야학술제전의 다섯 번째 순서인 ‘가야의 주거문화’ 심포지엄을 오는 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야의 집모양토기 공동 연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 심포지엄은 가야 지역 곳곳에서 확인된 주거지와 집모양토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주변 지역과의 자료로 가야 주거문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주거지는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간이다. 생활상 복원을 비롯한 당시의 사회와 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2000년대 접어들면서 가야의 주거 양상을 보여주는 많은 유적이 조사되고 있지만, 가야와 관련된 주거지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날 ‘삼국시대 주거와 취락 연구의 일 방향’, ‘가야 집모양토기의 제작과 출토 사례’, ‘집모양토기와 가야 건축’, ‘삼국시대 취락과 가옥’, ‘가야 건물지 구들의 분포와 성격’, ‘가야의 주거’ 등 6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인들의 생활상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김해박물관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료집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김해박물관 관계자는 “가야문화 연구와 복원의 초석이 될 가야학술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야학술제전은 가야문화 복원에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 심포지엄이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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