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이번 수능을 두고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판단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결시율이 대입 변수로 작용
4일부터 대학별고사 순차 진행



경남교육청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에 비해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 없이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지난 3일 평가했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으며,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렵고 나형은 익숙한 문항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영어는 상위 등급 비율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경남대입정보센터는 수능의 변수가 결시율에 있다고 봤다. 올해 결시율은 지난해 11.6% 보다 높은 15% 내외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 인해 수능 응시인원의 감소로 등급별 인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급별 인원 추세를 보자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등급 학생수는 2560명, 2등급은 4480명, 3등급은 7680명이 감소했다. 수시 최저학력 충족을 요구하는 대학은 미충족 학생 수의 증가로 정시모집의 경쟁률 및 합격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경남대입정보센터는 학생들이 수능 이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 집중하는 것을 조언했다.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 홍정희과장은 “수능이후 입시전략이 대입의 중요한 분기점이므로, 수험생 혼자 고민하기보다 학교선생님,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이용한 심층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전략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일부터는 대학별고사(논술,면접고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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