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선휘 병원장은 고령일수록 암에 취약하기 때문에 젊을 때 조기에 발견해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대수명 생존시 암 확률 37%
고령 암환자 적극적 치료 필요
한방면역 암치료 안전성 주목



2018년 발표된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내의 수치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26년이 되면 전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의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인일수록 사망원인에서 암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서 말한 평균 기대수명까지 생존한다면 암을 겪을 확률은 37%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미리 예방하기 위해 고령이 되기 전, 젊을 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한다면 근본적인 치료로 구분되고 있는 수술을 시도해 완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약제 및 치료의 발전으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병용해 보다 높은 치료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대개 젊은 층에 대한 기대로 볼 수 있으며 고령의 암 환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령 암 환자의 치료에 대해서는 과거와 비교해 크게 변화된 점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고령의 나이에 암을 진단받는 환자 중 대부분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치료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하며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암의 병기가 높을수록 이런 경우는 더욱 빈번하다. 심지어 조기 발견에 성공했음에도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수술을 포기하기도 하며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음에도 진통제로 연명하면서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도 있다. 
 
또한 고령의 암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취해도 보호자나 주변에서 잘못된 지식, 근거 없는 선입견과 걱정 등으로 가망이 없을 것이라는 시선을 보내 결국 치료를 중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치료 성적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살펴보면 고령이라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반대의 경우보다 더 높은 삶의 질을 가질 수 있으며 치료 성적 역시 낮지 만은 않다는 보고가 많다. 따라서 근거 없는 정보나 선입견으로 인해 치료 진행에 대해 섣부른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이에 치료의 방향이나 치료를 시작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을 섣불리 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치료 시 스스로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치료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전문의와 상의해보고 치료를 함으로써 얻는 것과 감내해야 하는 부작용에 대해 생각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요즘은 암 종에 따라 시행되는 치료의 종류가 다양해 스스로에게 더욱 적합한 약물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방향에 대한 설계는 더욱 중요하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한방 면역 암 치료는 암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항암부작용이나 체력 및 면역력 저하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어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고령인 암 환자에게도 마찬가지이며 정상세포에 대한 공격이 적은 편이므로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고령 암 환자에게는 희소식이다. 
 
하지만 한방이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가지기 일쑤이며 정확한 근거 없이 외면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치료가 우선시 되는 암에 있어서 이러한 편견이나 선입견 등의 부정적인 시선은 치료 성적을 높일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하므로 근거를 기반으로 한 정보에 귀 기울이고 스스로에게 적절한 치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해뉴스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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