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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도 잠시 멈춤, 비대면 행사 일부 취소
  • 수정 2020.12.15 15:45
  • 게재 2020.12.15 15:45
  • 호수 497
  • 7면
  • 김미동 기자(md@gimhaenews.co.kr)
▲ 김해문화재단이 올 연말 잠시멈춤 기간을 실천한다. 사진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문화의전당 소독 현장.

 연말 공연, 이벤트 취소·순연
 관련 시설도 축소해 운영 시작
 예술인지원사업으로 일부 전환
"활공 위한 에너지 축적하겠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물결이 김해지역까지 확산되면서 김해시 문화계도 연말연시 '잠시멈춤' 기간을 실천한다. 비교적 대면 행사와 접촉형 프로그램이 많은 문화 행사 특성상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김해문화재단은 올 연말 예정된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의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연기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예정돼 있던 제30회 김해가야금축제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당초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지역 내로 확산되면서 비대면 체험키트 발송방식으로 전환됐다. 출연자와 관계자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매년 연말이면 풍성한 무대가 쏟아지던 김해문화의전당도 올 12월 공연을 모두 취소·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7일 공연예정이었던 창단 30주년 기념 제53회 김해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와 26일 어린이 동화 발레극 호두까기인형을 포함해 이너스플루트 콰르텟 제3회 정기연주회, 제6회 올키즈스트라김해 정기연주회 등 다수의 공연이 순연된다. 연기된 일정은 추후 코로나19 확산세 추이에 따라 결정, 발표될 예정이다.
 
씨네마루·수요영화의밤·토요가족시네마 역시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 해지 시까지 상영이 잠정 중단된다.
 
수능생을 위해 준비됐던 수능 이벤트 일부도 취소됐다. 취소된 이벤트는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장상 무료 개방 이벤트와 아람배움터·영상미디어센터 정기 강좌 할인이벤트다. 시민스포츠센터 재휴관과 아람배움터, 영상미디어센터 운영중단에 따른 조치이다.
 
다만 김해가야테마파크 입장+더블익스트림패키지 할인과 2020무지개다리사업 '제로 웨이스트 키트 무료 제공'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관련 시설 또한 지난 4일부터 축소 운영 중이다.
 
축소 운영 중인 시설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누리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서부스포츠센터, △아람배움터, △영상미디어센터, △시민스포츠센터, △김해다어울림문화센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체험시설,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 공연장, △김해낙동강 레일파크 와인동굴, △김해천문대이다.
 
한편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큐빅하우스 등 미술 전시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 하에 운영된다. 단, 동시 입장 인원은 1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낙동강 레일바이크 역시 탑승 대기 시 1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김해 대표 관광코스인 김해가야테마파크도 문을 연다. 다만 철광산 공연장서 열리는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은 잠정 중단되며, 전체 입장객 수를 100명으로 제한한다. 
 
연말연시를 풍성하게 하는 모든 행사가 중단되면서 김해문화재단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와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10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총 52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채널에는 문화정책사업, 전시, 교육, 문화재야행, 일상 브이로그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담겨있다.
 
또한 축제 등의 취소로 절감된 예산이 김해지역의 문화예술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투입된다. 김해문화재단은 올해 '2020 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문화 활동가, 기획자, 예술가, 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공예술 기획 지원과 예술인 창작 지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현재는 김해문화예술협력플랫폼 '예술동행'을 구축 중이다. 예술동행은 크라우드 펀딩이 가능한 후원사업으로, 후원자와 예술가를 연결해 지역 예술 생태계를 구성하고자 마련됐다.
 
김해문화재단은 올 연말 '멈춤기간'을 실천하면서 내부를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시기이다. 김해문화재단은 이 기간 동안 내부시설 점검과 인지도 상향, 내년 사업 방향 설정 등을 통해 에너지를 축적시킬 것"이라며 "탄탄히 다져진 구조로 다시 한 번 활공하는 김해문화재단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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