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소공인. 사진캡처=중기부홈페이지

 

중기부, 김해 지역 8개사 추가 선정
융자금리, 판로개척사업 등 정부혜택



김해시는 지역 8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소공인'에 추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백년소공인은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우수 소공인을 장려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김해는 지난 2월 4개, 9월 1개에 이어 17일 8개사가 추가 선정돼 총 13개사로 늘었다.

이번 선정된 김해지역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업 분야 희성산업, 유림테크, ㈜성광기연, 유원메탈, 동우엠텍, 도자 분야 우림도예, 평화도예와 대성C&U다.

선정 업체에는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 인하(0.4%p) 혜택이 지원된다. 또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도 제공된다.

여기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사업,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중기부의 각종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업력 24년의 희성산업(대표 노순남)은 일본, 이탈리아와의 기술협약으로 자동문을 제작·공급하고 군함의 레이더반사 차폐막을 자동문에 활용해 특허 신청하는 등 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해왔다.

업력 17년의 유림테크(대표 김문석)는 소형화, 반영구적 유압조작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으며 밸브관련 특허를 5개 출원하는 등 유압 밸브제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업체이다.

또 업력 19년의 ㈜성광기연(대표 차성호)은 독자적인 유압프레스 제작으로 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등 해외 수출에 힘쓰고 있다.

업력 16년의 유원메탈(대표 임종호)은 메탈베어링 및 기계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조선업계 불황위기 극복을 위해 제품 다양화를 추진 중이다.

업력 27년의 동우엠텍(대표 김종현)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용 사출 금형 개발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및 의료사업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업력 19년의 우림도예(대표 탁원대)는 전통미와 현대미를 접목해 새로운 방식의 도자공예품을 구현하며 도자공예 관련 공모전에서 70여회 수상 업체이다.

업력 26년의 평화도예(대표 최무식)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국제도자교류전에서의 수상으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고정 전시 및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업력 29년의 대성C&U(대표 노영주)는 운반용 바퀴를 생산해 전국 대리점 및 공구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제품의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A/S가 없는 제품 생산을 목표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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