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경남퀴어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경남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31일까지 공식 사이트서 진행
라이브쇼·온라인부스 프로그램
시민사회단체, 외국공관도 참여



제2회 경남퀴어문화축제가 지난 20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경남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개막일 당일인 20일 오후 6시에 라이브쇼 '퀴어온나'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31일까지 온라인부스 프로그램 'EXPO88'이 펼쳐진다.

올해 슬로건은 '무지개88'이다. "과거에도 성소수자는 존재해왔다고 지금도 우리는 항상 존재한다"는 마음과 "최근 레트로가 유행하는 시점에 맞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 12일간 진행되는 온라인부스 프로그램 'EXPO88'에서는 지역 내 성소수자 단체와 전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를 비롯해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주한뉴질랜드대사관, 주한호주대사관 등 한국 소재의 외국공관들도 참여한다.

한편 제1회 경남퀴어문화축제는 지난해 11월 30일 창원시 창원광장 남측도로(롯데마트 옆 중앙대로 편도차선)에서 진행됐다. 32개 부스 35개 단체가 참가한 부스 행사, 지역의 아티스트와 성소수사 당사자·지지자들이 꾸민 공연 행사가 펼쳐졌으며 약 10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축제장을 도는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제2회 경남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경남퀴어문화축제 공식 사이트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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