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동고분박물관이 문화재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대성동고분박물관 전경. 김해뉴스DB


유물 보관관리 우수기관 선정
우수인증기관으로 평가되기도
수장고 증축·소장품 추가 계획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지난 8일 출토유물 보관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03년 8월에 개관해 이듬해 3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됐으며 2011년 2월 시행된 매장문화재법에 의해 전국 지자체 최초 문화재조사기관으로 등록됐다. 또한 매년 학술발굴조사를 통한 가야문화연구·총서 발간 등의 학술 중심 박물관의 역할뿐 아니라 관내 국가귀속 유물을 인수해 유물보관 관리기관으로의 역할까지 충실히 이행해왔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문화재청기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자체 학술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대성동고분 76호 목걸이가 보물 제2081호로 지정됐으며, 문체부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교육·전시·유물 관리 등 박물관 운영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연이어 이룬 바 있다.

이는 박물관 내부에서 수장고와 전시실 관리, 유물·연구 보관 관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돼 온 결과물로 볼 수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내년 수장고 증축을 계획 중이며, 현재 1만여 점인 소장품에 2000여 점을 추가 수장할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집합 대면으로 진행하던 박물관 교육을 전국에서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전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