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상공회의소 전경.

대상, 우수상 4개 분야 시상키로 
성과 낸 근로자 13명, 장인상 수상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박명진)는 상공대상 심의위원회에서 제22회 김해상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김해상공대상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CEO와 근로자를 발굴해 그간 공로를 인정하고 위로하는 지역 경제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내년 2월 정기 의원총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올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역 중소기업은 매출감소, 자금난, 비용증가 등 삼중고의 경영 압박을 받아 왔다.
 
김해상의는 이런 상황이 속에서 제품의 국제경쟁력 강화로 해외시장 공략, 비대면 디지털 산업 신속전환 등 탁월한 기업경영 성과 및 기업경쟁력을 강화한 경영자와 근로자를 선정해 대상, 우수상(경영, 기술, 수출, 문화부문), 장인상(기술, 수출부문)을 시상했다.
 
대상에는 ㈜이에스디코리아(대표 이영애)가 선정됐다. 
 
㈜이에스디코리아는 1985년 필라멘트 테이프를 국산화하면서 전자제품 및 산업용 점착 테이프를 37년간 생산해온 소재 부품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삼성, LG, 애플, 화웨이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또 이영애 대표는 김해상공대상 최초의 여성 대상 수상자로 현재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기업인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우수상 경영부문은 ㈜엄지교육(대표 최말경)이 수상했다. 이 회사는 30년간 유아용 교재·교구 연구에 전념한 교육 전문 기업으로 당초 수도권 중심이던 유아교육 산업을 김해에 들였다. 김해를 새로운 유아교육 산업 메카로 육성하고 있는 점과 비대면 놀이 중심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부문에는 ㈜뉴텍웰니스(대표 변현정)가 차지했다. 이 회사는 설립후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에 집중해 다양한 디자인 확보 및 특허 보유로 국내 피트니스 기구 시장의 가격혁신과 대중화를 선도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수출부문을 수상한 ㈜회림철강(대표 안선근)은 아연도금강판 가공전문 수출업체로 동남아, 인도, 중동, 멕시코 등에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아연도 강판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부문을 수상한 ㈜남광디씨텍 (대표 강동명)은 자동차부품 파워트레인 제조기업으로 지속적 고용창출과 지역에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키스를 운영하는 등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역 예술단체에도 후원하면서 메세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장인상은 기술개발과 수출증진 등 남다른 애사정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낸 근로자 13명에게 돌아갔다. 기술부문 8명, 수출부문 5명이다. 
 
박명진 회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지역경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경쟁력을 향상과 지역경제발전 기여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도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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