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학교 기숙시설 외벽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도내 두 번째 생활치료센터
확진자 병상부족 사전 대비



경상대학교 기숙시설 1개 동이 코로나19 무증상자와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된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확보돼 병상부족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센터는 지난달 사천 KB손해보험인재니움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개소되는 생활치료센터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3일 경상대 기숙시설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26일까지 사전 준비 작업을 마쳤다.
 
경상대 기숙시설 생활치료센터는 154실로 154명의 환자가 입소할 수 있다. 확진자 증가로 병상 추가 필요시에는 2인 1실로 전환해 308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신대호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생활치료센터 개소에 적극 협조해준 경상대학교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 개소한 사천 KB손해보험인재니움 생활치료센터에는 170명 정원에 148명이 입소(26일 기준)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창원대도 학생생활관 1개 동을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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