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내년 1월 착공할 발달장애인 전용 복지관인 '시나브로 복지관'의 조감도.

내년 1월 착공해 12월 개관 목표
일상체험실·감각통합실 등 배치



경남도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복지관인 '시나브로 복지관'이 양산시에 건립된다.
 
양산시는 지난 28일 지역발달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시나브로 복지관 건립공사를 2021년 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5년간 등록장애인은 약 3%증가한 것에 비해 발달장애인은 18.6% 증가했고, 특히 양산시의 경우 약 40% 정도가 증가했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경우 선천적 중증장애가 대부분 어린 시기에 시작해서 평생 지속되는 장애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해 지속적인 발달장애인전문복지관 건립이 절실히 요구됐다.
 
이에 양산시는 총공사비 5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863.24㎡의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부지 내에 시나브로 복지관 건립공사를 시행했다.
 
시나브로 복지관은 지난 4월 타탕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 후 7월 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안을 바탕으로 12월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12월 중 공사계약을 완료하고 2021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주간보호센터, 일상체험실, 감각통합실, 언어재활실, 직업적응훈련소 및 강당, 식당 등이 배치되고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시나브로복지관 건립을 통해 관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어려움 해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도 함께 행복 할 수 있는 양산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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