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전경.

계약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 
학교에서는 업무 경감 효과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통합계약(공동구매)' 추진으로 65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통합계약은 학교 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위해 단위학교에서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공동으로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의 규격과 납품 시기가 비슷할 경우 나라장터 등을 이용해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업무 경감 효과와 계약의 투명성을, 업체는 공정한 기회와 청렴한 계약문화 정착으로 교육 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했다.  

특히 올해는 원격수업 지원용 컴퓨터를 18개 교육지원청에서 1만 5989대, 149억2000여 만 원에 통합계약을 추진했다. 학교에서 개별 구매 했을 때보다 약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경남교육청 재정복지과 황둘숙 과장은 “통합계약 실시로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학교의 행정 업무 간소화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통합계약 대상 범위를 확대·보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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