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김해뮤직페스티벌 연어 속 우리소리예술단 공연 현장. 김해뉴스 DB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시작
22일 오후6시까지 공모 신청 가능
코로나19로 일부 요건 완화하기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총 16억 원 규모의 2021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문화예술자원을 확보해 우수문화예술사례를 발굴하고 침체된 도내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일부 요건을 완화했다. 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공모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진흥원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문화예술계 피해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비대면 문화활동 증가 등 급변하는 창작 환경의 변화 속 경남예술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내용을 2021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반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창작 환경과 도민 문화향유의 선순환 구조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년 대비 달라진 개선사항은 △기존 3년간 연속 3년 활동 증빙에서 5년간 3건 또는 예술활동증명서 제출로 자격요건 완화 △대표자 사례비 편성가능 (지원금 10%이내) △전문예술인 지원 강화를 위한 통합 심의 기준 운영 △공연예술 및 단체 문학작품 활동지원 확대를 위한 지원금 증액 △예술서적분야 전문성 확대를 위한 분야별 예술서적을 다원으로 통합 지원 △ 신진예술인 진입장벽 완화 및 기획력 강화를 위한 신진프로젝트팀지원 신설 등이다.

이번 공모를 통한 지원규모는 16억 2400만 원이다. 지원 분야는 원로예술인, 시각, 문학, 공연, 다원분야 등 총 5개 장르로 정해졌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경상남도에 주소지를 둔 전문예술단체와 전문예술인으로, 경남 도내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사업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원로예술인 문화예술 전 분야 창작 및 문화예술 활동지원 △문학분야 문예지 및 작품집 발간 등 문화예술 활동지원 △시각예술분야 작품제작 및 작품발표회 등 문화예술 활동지원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공연예술분야 작품발표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 △융·복합 창작 예술지원 및 예술서적 제작지원 등이 있다.

진흥원은 지금까지 집합 설명회로 불편을 감수했던 예술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매년 영상으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궁금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설명회 영상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예술진흥팀으로 전화문의가 가능하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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