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창원병원 전경 모습.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인력·시설·장비 등 우수 평가



보건복지부는 제4기(2021년~2023년) 상급종합병원에 경남권인 삼성창원병원과 울산대병원을 신규 지정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와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이번 4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대책'에 따라 강화된 중증환자 진료비율을 적용했다. 아울러 2019년도 건강보험 진료실적을 토대로 11개 권역별로 상급종합병원에 필요한 소요병상수를 산출한 후 신청 병원 중 고득점 순서로 배정한 결과, 총 45개소를 지정하게 됐다.
 
신규 지정된 곳은 삼성창원병원과 울산대병원 이외에 강릉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중간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지정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오창현 의료기관정책과장은 "향후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함께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5기 지정기준을 더욱 개선해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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