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미 양산소방서장
"시민 중심 안전정책"
경상남도 내 첫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경남소방 창설 28년 만에 최초다.
지난 1일 취임한 박정미 신임 양산소방서장은 84년 12월 소방사 공채로 입문했다. 이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팀장, 김해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양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경남소방본부 최초 여성 소방정으로 승진했으며, 1년 간 소방본부 예방과장을 역임했다.
소방본부 부임기간 중 도민의 안전을 위해 국비 79억 1000만 원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전 취약계층(13만7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신축건물 소방시설 품질검수단'을 신설해 도민의 생활속 안전상황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도 최초 여성소방서장, 전국 최초의 안전시책 추진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박정미 소방서장은 "도민안전을 위해 함께 일한 동료들의 덕분"이라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별다른 취임식 없이 관내 화재취약지역 순찰을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한 박 소방서장은 "35만 양산 시민들이 소방을 통해 안심할 수 있도록, 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늘 안전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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