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댐 모습.

농업, 생활용수 정상 공급
강수량 적지만 저수량 높아



경남의 최근 3개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지만,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웃돌아 1분기까지 용수공급이 원할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경남의 최근 3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60.8% 수준이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평년의 151%에 해당했다.
 
올해 1분기 강수량은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2∼3월은 평년 수준으로 전망된다.
 
경남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8.6%로 평년 71.1% 보다 높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도 낙동강 지역 등 용수댐의 저수율이 평년대비 140% 이상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다.
 
행안부는 "겨울철 농업용수 사용량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농업용수 공급 우려는 없을 전망"이라며 "생활·공업용수도 1분기에 정상적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하수량 부족이나 지형적 특성으로 비상 급수가 필요한 경남 거제 지역은 제한·운반급수를 계속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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