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의 디자인 시안. 사진제공=창원시

"빠른 지역경제 회복 위해"
당초 계획 2배, 1분기 집중



창원시는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창원사랑상품권인 누비전을 1월 중 300억 원(지류 100억 원, 모바일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하며, 3월 말까지 총 발행액의 50%에 달하는 1000억 원을 긴급 확대 발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가 당초 계획했던 1분기 505억 원의 2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류 1200억 원, 모바일 8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누비전을 발행한다. 13일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2021년 누비전 판매를 개시했다.

지류 누비전은 251개 판매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모바일 누비전은 누비전앱, 경남은행, 농협(올원뱅크) 등 17개 모바일 앱을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할인구매 혜택은 국비 특별지원을 받아 10% 구매할인을 이어간다.

시는 누비전 모바일 앱을 운영해 누비전 정보제공을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의 사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구매한도액을 조정하고 잔액 환불 규정을 수정하는 등 운영사항도 개설할 예정이다.

박명종 경제일자리국장은 "올해 계획된 총 발행액의 50%인 1000억 원을 3월까지 신속히 발행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