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수질 환경오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시·군 상황실 설치
수질오염사고 예방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4월 30일까지 수질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동절기·해빙기를 맞아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시·군의 관공서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고 발생 시 상황실에서 관련 담당자와 연결되는 긴급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사고 수습과 확산 방지에 힘쓴다.

아울러 동파로 인해 수질오염 방지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취약시설에 대한 자율점검과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경지 내 유류보관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동절기에 도의 폐수배출 업소, 폐기물 처리 업체, 축사, 매립장, 환경기초시설 등 810개소를 점검하고 관련 규정을 위반한 89개소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도 수질관리과 조용정 과장은 “동절기와 해빙기는 하천의 오염도가 높고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시기이므로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점검과 도민들의 신고의식이 중요한 시기”라며 “전 도민들이 관심을 기울여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경우 110, 128, 수질관리과(055-211-6723) 또는 시·군 환경부서로 신고하면 된다.

안나영 기자 any@gimhae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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