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홈페이지.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 제공
김해기업 502개사, 경남의 33%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이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알리는 정부 일자리 플랫폼에서 경남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잡고 출시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이 지난 12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쳐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경남지역 기업은 총 1525개사이다. 이중 김해지역은 502개사(33%)로 도내 등록 1위를 차지했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일자리, 기술개발(R&D), 해외진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우수성·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12만 여개 기업 정보에 바탕을 둬 최종적으로 신용등급(BB- 이상), 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30% 미만) 등 6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전국 2만 9637개 기업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정식 오픈은 오는 2월 15일이다.

구직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주도 일자리플랫폼이 탄생한 배경에는 일자리 양극화에 따른 우리 사회 분위기가 깔려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3·7월 두 차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5%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중앙회가 발 벗고 나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일자리 우수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개선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현재 김해지역 등록기업 중 휴롬, 삼화피엠아이, 한림테크놀로지 등 116개사는 청년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정부에 의해 우수 기업임이 검증된 김해시 기업들이 양질의 인재를 어려움없이 구하고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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