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보편적 재난지원금.


황현재 시의원 5분발언
"설 명전 전 지급하라"



김해시의회에서 보편적 재난지원금 얘기가 처음 언급돼 눈길을 끈다. 최근 경기도의회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 전원에게 10만 원의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얘기가 논란이 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다.

황현재 김해시의원은 18일 제234회 임시회 제1회 본회의 개최 5분발언을 통해 "김해형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즉시 편성하고, 설 명절 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병이 나서 아플 때 돈이 없어 못 고치는 것보다, 빚을 내어서라도 병부터 고치는 것이 먼저"라며 "하루라도 빨리 결단하고 지혜를 모아 김해 전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지난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을 때 위기 속에서 큰 효과가 있었다"며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영업자들의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 및 김해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선별적지급과 차등지급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업종과, 일부 시민은 제외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예산 문제도 언급했다. 황 의원은 "지난 연말 의회에서 삭감 처리한 2021년 당초 예산과 재난관리기금, 재난지원금예비비 등을 편성하면 된다"며 "설 명절 전에 지급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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