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식 병원장이 수술하고 있는 모습.

 뼈 작고 신경 많아 위험부위
"환자 원정진료 수고 덜기 희망"



건강 만세365병원은 강성식 병원장이 고난이도 척추수술인 제1-2경추 수술 30례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2경추는 뼈가 매우 작고, 그 주변에 척추 동맥, 척수, 경동맥 등 잘못 건드리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기관이 많아서 수술이 어려운 부위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3D 컴퓨터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발달로 나사못의 길이나 직경, 척추 동맥이나 경동맥 위치를 미리 파악해서 최적의 나사 궤적을 찾아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제1-2경추가 불안정하면, 뇌에서 목으로 내려가는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되어 팔다리의 미세한 동작이 불가능해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전신마비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런 환자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겨울철 빈번히 일어나는 낙상사고로 머리 쪽에 심한 충격이 가해질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병원 관계자는 "제1-2경추 수술은 고난이도 수술인 만큼 지방에서도 수술을 시행하는 곳이 많지 않다"면서 "강성식 병원장의 수술 30례 달성으로 부산 등 동남권 환자들이 서울까지 원정 진료를 받으러 가는 수고를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만세365병원 강성식 병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직한 바 있으며 미국경추학회 회장을 지낸 Daniel Riew 박사와 세계적인 경추변형 전문가인 Lawrence Lenke 박사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제1-2경추 수술을 직접연수하기도 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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