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스피커를 활용해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집안에 동작감지 센서 부착
말벗 기능 AI 스피커 보급도



김해시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 홈이 비대면 돌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300세대에 IOT기술을 활용한 동작감지 센서를 주택 내 부착했다. 이를 통해 시는 24시간 응급상황 발생을 대비하고 다양한 정보제공과 말벗 기능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함께 보급하는 스마트 홈 시범사업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구산사회복지관 내에는 ICT케어센터를 설치해 전담 사회복지사 3명이 시스템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위급 시 긴급 출동과 개별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ICT케어센터가 운영하는 AI스피커의 기능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센터는 요일별, 시간대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송출해 인지능력, 강화훈련, 명상수업, 노래교실, 홈트레이닝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칭 지도와 근력 강화운동 등 집콕운동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활동이 감소한 노인들의 근력감소를 예방하는 등 건강관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해시 시민복지과 김태문 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르신들이 집안에서만 생활하면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고 신체적 기능도 다소 떨어지고 있다”며 “ICT기능을 활용한 지능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개발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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