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 전경.

'나'등급으로 도내 최고 평가
 사천·진주시도 '우수' 등급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김해시와 양산시가 우수 평가인 '나'등급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민원행정 관리기반, 활동, 성과 등 3대분야 5개 항목 18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교육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304개 기관이며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가와 마 등급이 전체의 10%를, 나와 라 등급이 20%를, 다 등급이 40%를 차지한다.
 
이번 평가에서 김해시와 양산시는 경남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같은 '나'등급으로는 사천시, 진주시가 있으며 거제시, 밀양시는 '다' 등급을, 창원시와 통영시는 각각 '라'와 '마' 등급을 받았다.
 
김해시는 민선7기가 시작된 지난 2018년 이후 줄곧 나 등급을 유지 중에 있다.
 
이번 평가의 경우 민원행정관리기반 분야에서는 26점 만점 가운데 21.32점을, 민원처리 성과 분야에서는 22점 만점에 19.21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민신문고와 고충민원에서는 각각 2.5점과 1.4점의 가점도 붙었다. 민원인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다음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인 '가'등급을 받기 위해 시 차원에서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외국인주민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에 대한 민원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또 국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제안의 정책반영 노력도 및 고충민원의 적극적인 처리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한 평가가 강화됐다. 우수기관에는 정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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