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서부소방서 율하119안전센터 건립 조감도.

지상 2층 규모, 연면적 약 999㎡
소방관 26명·소방차량 3대 배치
출동 시간 8분~10분→4분 대 단축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이진황) 율하119안전센터가 지난 1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이로써 김해서부소방서는 관할 지역 내 장유·진영·주촌·한림·진례에 이어 율하까지 6개의 119안전센터를 갖추게 됐다.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율하119안전센터 신청사는 김해시 장유동 801(도로명주소 김해시 율하4로 112)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2층 1개 동, 연면적 999.84㎡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는 총 25억여 원이 투입됐다. 
 
관할구역은 장유3동 전역(장유동·관동동·율하동·응달동·수가동)이다. 앞으로 장유3동 7만 1981명 주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소방공무원은 26명이 배치됐고 소방차량은 펌프차·물탱크차·구급차 각 1대 씩 총 3대가 우선 투입됐다.
 
장유3동에서 가장 가까운 센터인 장유119안전센터는 약 10㎞ 떨어져 있다. 그동안은 신고 접수 후 출동인력이 사고·재난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8~10분이 소요돼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최근 장유3동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할 119안전센터의 건립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율하119안전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출동시간은 평균 8분~10분에서 4분 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서부소방서 이진황 서장은 "시대를 불문하고 소방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있는 곳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율하119안전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앞으로도 김해서부소방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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