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김해지역 222번째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김해222번(경남1785번)은 김해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다. 222번은 김해196번(경남1670번)과 김해211번(경남1744번)의 가족이다. 격리 중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었던 관계로 이동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이 확진자는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김해 외국인 가족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앞서 김해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5명의 확진자(김해217~221번)가 추가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4명, '깜깜이' 확진 사례는 1명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최근 느는 추세다. 지난 2주차가 0.98인 반면 3주차는 다소 증가해 1.03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고, 감염 전파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일 기준 222명이다. 이 중 57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163명이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다.

경남도의 경우 1783명이 누적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66명이 입원 중에 있다. 1511명이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으며 치료과정에서 6명이 사망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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