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20일 그린뉴딜 선도기업 등 투자협약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장정식 로만시스 대표이사, 허성무 창원시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 본부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세영 GMB코리아 대표이사, 양원돈 경남QSF 대표이사, 윤상기 하동군수, 김갑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사진제공=경남도


LG전자, 로만시스 등 4개사
3711억 원 투자, 939명 고용



경남도는 20일 도청에서 LG전자㈜, 로만시스㈜, 지엠비코리아㈜, 경남큐에스에프㈜ 등 4개 기업, 그리고 창원시,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총 3711억 원 규모의 투자 및 939명의 신규 고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류재철 LG전자㈜ H&A사업 본부장, 장정식 로만시스㈜ 대표이사(회장), 정세영 지엠비코리아㈜ 대표이사, 양원돈 경남큐에스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은 기업 R&D 기반 확충과 일자리 주도형 기간산업 유치,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 유치를 통해 제조업 혁신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LG전자㈜는 창원2공장 유휴부지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생활가전 통합 시험실을 건립하고 30명의 연구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사 지엠비코리아㈜는 2025년까지 5년간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608억 원을 투자해 전기·수소차 부품분야 연구개발센터와 공장을 증설하고 57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철도차량 부품 제조사 로만시스㈜는 국내 전동차 생산 공장 및 완성차 시험선로 구축을 위해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에 2023년까지 1049억 원을 투자하고 702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식품업체 경남큐에스에프㈜는 경남 하동군 대송일반산업단지 내에 2023년까지 1554억 원을 투자해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150명을 신규 고용한다.

김 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경남 경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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