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청년다온 외관.

취‧창업 지원, 문화 휴식 제공
 

김해시에 청년들을 위한 공간인 ‘청년허브(김해청년다옴)’가 조성됐다.

김해청년다옴은 2016년부터 시가 추진해온 동상동‧회현동‧부원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김해청년다옴은 분성로 365(동상동 722-9번지)에 연면적 365㎡, 2층 규모로 지난해 2월 작공해 12월 완공됐다. 시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2월 말까지 내부 단장과 공모로 위탁업체를 선정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김해청년다옴은 청년 활동가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 청년 간의 정보 교류와 문화‧예술활동 등 원도심 내 청년들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층은 체험실, 크리에이터실, 홀과 무대가 조성돼 있어 청년들의 소공연, 전시, 소모임 등 문화‧예술활동과 청년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실험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북카페, 세미나실, 공유부엌, 사무실과 상담실이 있어 청년들의 휴식공간, 개인상담, 전문가 강연 등 청년들을 위한 정보 제공과 자기계발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며 1인 가구의 외로움 치유와 다양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과 노천영화관 등으로도 운영된다.

이처럼 청년허브는 청년 취‧창업 지원과 청년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시는 여러 가지 청년지원 정책을 펴왔으나 청년만을 위한 거점시설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겨왔다. 하지만 이번 청년허브를 발판으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공간 지원 등이 가능해져 청년지원 사업의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 청년허브가 이제 작은 발걸음을 떼었지만 청년허브를 통해 청년창업 지원과 문화활동이 지속해서 이뤄지면 원도심 내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제2, 제3의 청년허브가 조성돼 도심 어디서나 청년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허브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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