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대 특수교육과 수어영상 일부 캡처.

점자표지판 수어·노래 영상 제작 등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특수교육과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점자표지판 및 장애인식 개선 포스터 설치, 수어(수지 한국어) 노래 영상 등을 제작,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대 특수교육과는 매년 '함께걸음' 행사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학생들은 대학 강의실 등에 장애인 인식 개선 관련 점자표지판을 제작·부착했고,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실태를 알리는 포스터도 만들어 캠퍼스 곳곳에 게시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답답함을 대변해 여행을 떠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 영상으로 만들었다. 이 영상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상대의 입모양을 확인할 수 없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가사자막을 포함한 수어 노래로 제작됐다. 

창원대 한경임 특수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대 상황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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