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이벤트.

온누리상품권 환급 최대 3만원
온라인장보기 2시간 이내 도착



설 명절을 앞두고 경남 전통시장이 상품권 환급과 2시간 이내 '총알배송'으로 대형마트, 온라인쇼핑과의 경쟁을 선포했다.
 
경상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50여 곳에서 전통시장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축제나 체험 행사 대신 비대면 위주의 소비자 혜택을 준비했다"며 "구매금액에 맞춘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온라인 장보기 무료 배송비 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전통시장에서 구매금액 5만 원 기준으로 5천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것으로 한 번 시장을 이용할 때마다 최대 3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도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올해 2회에 걸쳐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출이 30억 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장보기 주문을 하게 되면 2시간 이내에 무료로 배송된다. 소비자들의 부담도 줄이고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먹거리 등을 신선하게 배송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는 7개 전통시장에서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주문이 가능하다. 가음정시장·도계부부시장(창원), 삼방시장(김해), 남부시장(양산), 자유시장(진주)은 네이버 동네시장에서 반송시장(창원)은 모달(모객의 달인)앱과 창원 명서시장은 놀장(놀러와요시장)앱을 이용하면 된다.

김해뉴스 전형철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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