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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정홍일, 싱어게인 출연 '인기몰이'
  • 수정 2021.01.26 14:45
  • 게재 2021.01.26 14:45
  • 호수 503
  • 8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못다 핀 꽃 한 송이’ 무대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장면. 출처=JTBC봐야지 유튜브채널

 톱10 결정전서 '올어게인' 획득
 실력·퍼포먼스 등 연이은 극찬
"결과 상관없이 좋은 무대 선사"



김해 지역을 연고로 활동 중인 보컬리스트 정홍일 씨가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과 '서윗'한 모습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1일 방송된 톱10 결정전에서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부르며 8명의 심사위원 전원에게 '어게인'을 획득, 톱10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음 무대부터는 29호가 아닌 자신의 실명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싱어게인은 재야의 실력자, 지금은 잊혀진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본선에 총 71개 팀이 진출했으며 이선희, 유희열, 김종진 등 쟁쟁한 가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정 씨는 싱어게인에서 '29호 가수', '정통 헤비메탈 가수'라는 별칭으로 처음 등장했다. 프로그램의 규칙 상 톱10 진출 전까지는 실명과 정체를 밝힐 수 없기 때문이다. 
 
대중음악에 도전하고 싶어서 싱어게인에 참가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힌 그는 첫 무대에서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불렀다. '고독한 사자' 같다는 심사위원의 극찬과 함께 '올 어게인'을 받으며 그는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팀 대항전에서 상대팀에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이선희가 정 씨에게 '슈퍼 어게인'(탈락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부여하는 제도)을 사용하면서 도전을 이어갈 기회를 얻었다. 
 
이후 들국화의 '제발'과 '못다 핀 꽃 한 송이' 등 헤비메탈을 했던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적절한 선곡과 특유의 감성·짜릿한 고음을 연달아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대중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못다 핀 꽃 한 송이 무대 중 엔딩 부분에서는 입에서 마이크를 떼고 두 팔을 벌린 채 생목소리를 냈는데, 이 장면은 사실 그의 실수였다. 하지만 오히려 이 장면이 무대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히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방송 도중 인터뷰를 통해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묵묵히 응원해 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사랑을 표현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헤비메탈 록 음악을 했던 음악성과 20년이 넘는 음악인생 내공을 가진 정 씨는 이를 아낌없이 무대에서 뿜어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정 씨는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계속 김해와 서울을 오가다 보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아내가 옆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아주기도 하며 응원해주고 도와준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결국 톱10까지 오게 됐다. 많은 분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과분하고 감사하다. 우승까지 하면 좋겠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씨는 헤비메탈 록그룹 '바크하우스'의 보컬리스트 출신 가수이며 1998년 데뷔했다. 본보에서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그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한 바(392호 14면·428호 8면·490호 8면)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솔로 앨범 '숨 쉴 수만 있다면'을 발매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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