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치업 사업이 기존 8개 분야에서 올해 4개분야가 추가로 선정된다.

기존 8개 분야 외 4개 추가
선정 시, 최대 약 3억 원 지원
3월 말까지 신청…5월 중 발표



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산업맞춤 단기직무 능력 인증과정'(매치업) 사업을 위해 기존 8개 분야에서 올해 4개 분야가 추가로 선정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지능형물류(스마트물류)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신에너지자동차, 블록체인이, 지난해에는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지능형자동차가 추가됐다. 
 
학습자도 2019년 4878명에서 2020년 1만 7209명으로 3.5배 늘어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는 우수한 기관의 참여와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3D프린팅 △사물인터넷 △드론 △가상·증강현실 분야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되는 경우 교육과정 및 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최대 3억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선정된 매치업 과정부터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와 연동이 가능해지고, 케이무크 공개강좌를 기초과정 등으로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 체계도도 제공된다.
 
또 문제해결형 과제 실습 및 상호학습 등으로 학습자의 실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매치업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3월 31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 운영분야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는 매치업이 케이무크와 연계해 학습자 친화적 교육을 위해 발전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한 기업과 교육기관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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