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진영에 위치한 타누스 본사.

독자 원료, 개발 능력 인정받아
문체부·중기부 잇단 인증



김해시에 소재한 자전거타이어 전문업체 타누스㈜가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타누스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1년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로 선정됨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품질이 우수한 체육 용품의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시행한다.
 
타누스는 펑크가 나지 않는 '에어리스 타이어'와 림을 보호하고 라이딩 성능 및 안정성을 높여주는 타이어 인서트 아머 등을 직접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유일의 자전거 타이어 및 인서트 브랜드로 잘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호주, 약 4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고, 중국발 저가 에어리스 타이어와 차별화되는 제품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누적 100만개의 타이어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2019년부터 자전거 림을 보호하는 프로텍터 시장을 겨냥한 타이어 인서트 아머(Armour) 시장으로 확장했다.
 
이경기 타누스 대표는 "원료 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본사가 직접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그것을 인정받아 매우 뿌듯하다"며 "전세계 자전거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 연구하고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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