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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김해·창원, 귀농·귀촌 늘었다
  • 수정 2021.02.02 14:31
  • 게재 2021.01.26 17:46
  • 호수 503
  • 2면
  • 전형철 기자(qwe@gimhaenews.co.kr)
▲ 창원, 김해 지역의 귀농·귀촌인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농업 종사자 10만명 이상
청년창업농 매년 증가 추세
귀농 이유 일자리 부족 많아
귀농인 지원책 진행도 한 몫



신종 코로나19 여파, 집값 상승 등 팍팍해진 삶 탓에 최근 창원과 김해의 귀농·귀촌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인은 2114명으로 전년도의 1706명 보다 23% 늘었다. 창원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지난해 귀농인은 104명으로 2019년 41명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도 2017년 4003명에서 2018년 4568명, 2019년 5970명으로 귀농·귀촌인의 규모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40~50세 미만의 청년 창업농이 많아지고 있다. 창원시는 2018년 22명에서 2019년 54명, 2020년엔 76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김해시도 2018년 76명, 2019년 122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창원·김해는 산업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농업종사자도 상당한 수준이다. 창원은 2019년 기준 농가수가 3만128호에 종사자는 8만6996명이며 경지면적은 1만7421㏊다. 수출농업단체가 8개이고 267개 농가가 참여중이다. 벼농사 규모는 5568농가, 3985㏊이며 귀농 추천작목은 당근과 수박이다. 김해도 2017년 기준 농가수는 7960호로 2만261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경지면적은 7913㏊다. 벼농사 규모는 3459㏊며 귀농 추천작목은 딸기와 참외(시설재배)다.
 
해당 지자체에 귀농·귀촌인이 많아진 이유는 일자리 부족 및 고용 불안, 높은 주거비용 등에 부담을 느낀 도시민의 이주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해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해고나 실직 등 일자리 문제나 집값 상승으로 인한 귀농·귀촌인이 많았다"고 말했다. 창원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 전 직업현황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무응답이 대부분이었으나 응답자 가운데는 '무직'이라고 밝힌 사람이 가장 많았다.
 
경제가 어려운 탓도 있지만 지자체의 귀농·귀촌과 관련한 파격적인 지원 대책도 큰 역할을 했다.
 
창원시 귀농·귀촌 관련 예산은 5억 원, 융자는 60억 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도시민에게 맞춤형 귀농 교육과 농지구입 및 시설설치 등 자금융자, 귀농인 주택구입 사업, 판로 확보 알선, 농가주택 수리비, 현장 실습, 자녀 등 젊은 세대 구성원들의 교육,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농촌 사회복지로 농업인 재해안전공제료지원과 여성농업인 바우처지원이 있다. 특히 창업농의 주거복지 사업 지원을 위한 관련 시 조례 제정도 올해 계획하고 있다.
 
김해시도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집을 빌려주고, 농기계 사용 방법과 품목별 영농기초 기술 교육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후계농을 위한 영농정착 지원사업도 진행중이다. 농촌가사도우미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 복지사업도 있다. 지난해의 경우 창업 및 주택구입 사업으로 9억 원, 안정정착 지원으로 1억5000만 원 등의 예산이 소요됐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며 "신규 농업 인력 육성을 통한 농업 인력구조 개선, 지역 활성화 추진을 위한 귀농·귀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귀농·귀촌인 통계는 도시지역(동 단위)에서 농촌지역(읍·면)으로 거주지를 옮긴 대상을 집계한 것이며 실제 농업 종사 여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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