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서관 청소년 시인교실

"'문학소녀' '문학소년'이 되고 싶은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시인교실'을 연다. 강사는 김륭 시인(1961년 경남 진주 출신.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등단). 오는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8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김륭 시인은 학생들이 꾸준히 시를 읽고 세상을 이해하며 잠재된 시적 감수성을 끄집어내도록 이끌 계획이다. '내가 생각하는 시(詩)란 - 시에 관한 오해와 편견 및 나에게 특별한 시 나누기', '시인의 마음 되어보기 - 좋아하는 시를 선정해 낭송하고 의견 나누기(낭송법 배우기), '좋은 시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 등을 통해 시가 들어 올 마음자리를 만드는 데 치중한다. 그 다음 감정·자연·그림·영화 등 다양한 주제를 상상하며 직접 시를 써보는 '행복한 시쓰기' 수업을 이어간다. 마지막 수업인 7월 28일에는 '한여름밤의 시낭송대회'로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온 세상이 신기한 것 투성이이거나 말하고 싶은 게 넘쳐나는 친구들, 혹은 나만 빼고 세상 모두가 즐거워 보이거나 도통 재미난 것이 없는 친구들이 시를 통해 세상과 행복하게 만나기를 바란다"고 시인교실 개설의 의미를 전했다.
 
신청기간/수업 개설 전 마감 시. 신청방법/참가자 도서관 직접 방문 신청서 작성(선착순). 문의/055)33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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