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이의 선물'에 등장하는 경남도립미술관(GAM) 캐릭터 감이. 사진제공=경남도립미술관


만화 영상 '감이의 선물' 제공
활동 제약된 어린이 위해 마련
전시연계 감상·체험 프로그램도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이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감이의 선물: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를 운영한다.

미술관은 겨울방학임에도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약된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 영화 형식의 영상을 제작해 보다 쉽고 재미있는 교육 활동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감이의 선물: 우리의 빛나는 이야기'는 경남도립미술관(약칭 GAM)에서 살고 있는 캐릭터 감이가 전시를 소개하는 온라인 교육용 영상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막한 '살어리 살어리랏다 : 야외 프로젝트'와 연계해 최정화 작가의 작품 '인류세'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전시의 메시지를 담았다.

도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냄비와 식기가 높이 24미터의 야외설치작품 '인류세'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사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고, 함께 제공되는 활동지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영상은 오는 29일 도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활동지는 도립미술관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경남도립미술관 박지영 학예연구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어린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자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은 현재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운영 중이며, 야외 작품 '인류세'는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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