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다양한 파일·신문 기사 등 제공
12개 교과목 연계 자료도 배포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미디어교육 통합지원포털 '미리네'를 지난 1일 개설하고, 미디어교육·원격수업 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간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미디어교육, 온·오프라인 수업 연계, 각종 미디어교육 자료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지난해 9월 학부모정책모니터단에 따르면 교사 37.5%와 학부모 45.5%가 '학교에서 미디어교육을 위한 시간 부족한 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 미디어교육 통합지원 포털의 핵심기능으로 "학교에서 사용 가능한 교수학습자료·콘텐츠 제공"이 68.2%가 나왔다. 
 
이에 교육부는 미디어교육 통합지원포털 '미리네'를 지난 1일 개설하고, 미디어교육·원격수업 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미리네(http://miline.or.kr)는 미디어교육 자료와 함께 관련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하여, 교사와 학생의 폭넓은 참여와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체계적인 미디어교육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미디어교육의 본보기를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리네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1월 13일 ~29일)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는 미리네를 통해 새로 개발한 교과 연계형 미디어교육 자료 '미디어 탐구생활' 2종(초등, 중학)을 배포한다.
 
'미디어 탐구생활'은 국어, 도덕, 사회 등 12개 과목과 연계하여 수업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정보의 비판적 이해와 허위정보 대응, 매체 이용 습관 형성과 정보윤리 관련 내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가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일 자료(피디에프(PDF), 한글)와 저작권을 확보한 신문기사와 사진 등을 함께 제공한다.
 
미디어 탐구생활은 미디어리터러시 역량을 토대로 추출된 성취기준으로 학습 목표와 핵심질문을 재구성한 자료인 만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도 충실하고 미디어 교육 지도도 함께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미리네 개설로 교육부가 학교 미디어교육을 보편적으로 실행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의 기대에 발맞추어 학교 미디어교육을 추진하는 밑거름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황원식 기자 hws321@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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