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사고 1.2% 감소, 사망사고 '제로'
가정폭력 발생 192건, 16.2% 증가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는 줄어들었지만, 가정 폭력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경찰청이 11일~14일 설 연휴기간 4일 동안 112신고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고발생은 6.7%, 교통사고는 1.2% 감소하는 등 평온한 명절분위기를 유지했다. 반면 가정폭력 신고는 16.2% 로 늘었다.

세부적으로 설 연휴 기간 경남 교통사고는 1.2% 감소하고 부상은 33.9%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없었다. 경남경찰청은 연휴기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귀성·귀가 차량이 소폭 감소한 결과로 풀이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가정폭력은 늘어났다. 이번 연휴기간 경남 가정폭력 발생은 총 192건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계속해서 설 연휴 치안기조를 유지하고 특히 아동·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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