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상남도와 김해시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에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해254~257번(경남2075, 2080~2082번) 확진자다. 이날 발생한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 사례다.

254~256번은 모두 김해252번(경남206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255~256번과 252번은 일가족으로 지난 11일 부산지역에서 가족 12명이 모임을 가졌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동일시간 5인 이상 사적모임 여부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위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

257번은 김해241번(경남2020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구체적인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7일 김해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7명이다. 이중 20명이 입원 중이며 234명이 퇴원했다. 사망자는 3명이다.

경남도의 경우 이날 10명이 늘어 2081명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87명은 현재까지 입원 중이며 1986명은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8명은 치료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날 추가된 10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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