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린 우아한 클래식 시즌1 공연 장면.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기획공연 '우아한 클래식' 진행
스포츠센터 일일 이용인원 확대
4월 아마추어 밴드 경연 대회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김해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재정비 하는 등 관객맞이 준비에 나섰다.

먼저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는 대면 공연이 가능해졌다. 다만 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내달 중에는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진행한다. 올해 하늬홀의 첫 대면 기획공연은 '우아한 클래식' 시즌2로 지난해 시즌1 공연에 쏟아졌던 성원에 힘입어 이어진다.

'우아한 클래식'은 키즈 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다. 공연 제목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의 줄임말로, 동화를 통해 아이들도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3월 공연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로 시작해 4월 '오즈의 마법사', 5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6월 '꿀벌 마야의 모험' 등을 주제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운영해오던 스포츠센터의 수영 프로그램 일일 입장 이용 인원도 확대된다. 전관 휴무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월~금요일은 5부, 토요일은 4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부별 최대 36명 이내의 인원을 수용한다.

또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아마추어 밴드 경연 대회 '모여락(樂) 밴드 페스티벌'이 오는 4월 5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밴드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공연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김해서부문화센터 관계자는 "거리두기 정책의 완화로 시민에게 다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김해시민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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