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남권 메가시티 게시판 신설 운영
부·울·경 시·도민 의견수렴창구 추가 예정


부산시가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내 동남권 메가시티 게시판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으로 부울경 공동 핵심프로젝트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 소통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게시판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메가시티 진행 상황에 대한 자료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게시판에는 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남권 메가시티의 개념, △실행계획, △추진경과, △향후계획으로 구성됐다. 시 홈페이지 접속 후 정보공개 > 핵심프로젝트 > 동남권 메가시티 메뉴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시는 울산, 경남과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추후 개설해 시·도민 의견수렴 창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도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시민참여형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과 울산, 경남은 지난 2018년 10월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 채택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 각종 분야 협력을 결의했다. 지난 3일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공동준비단 발족을 마치는 등 2022년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메가시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뉴스 전형철기자 qwe@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