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23기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접수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도내 4개 대학 위탁 교육 진행
4월부터 11월까지 주 1~2회 수업

경남도가 여성의 정치ㆍ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및 도정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여성 지도자를 양성한다.

경상남도는 24일 '제24기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등 도내 권역별 4개 대학에 위탁하여 추진하며, 대학별로 40명씩 총 160명을 모집한다.

교육대상은 지역사회 봉사와 도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지와 소양을 갖춘 자로,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거주 30~65세 여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4개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며, 도 및 시군 여성정책관련 부서에서도 신청 문의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각 대학은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서류전형 및 일부 면접 등을 진행하여 3월 말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주 1~2회 수업으로 연 110시간 이상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리더십 교육 및 스피치, 양성평등 교육 등 전문과정과 경제ㆍ경영 등 교육생 수요를 반영한 특화과정, 사회봉사 및 여성지도자 필수 교양과정 등의 내용을 포함해 대학별로 다양한 교과목으로 편성된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공공부문의 주요정책 결정과정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여성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도내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지도자 양성 교육과정'은 지난 1998년부터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비를 지원하여 매년 16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현재까지 총 3407명의 여성리더를 양성했으며, 수료생 중 62명은 도의회ㆍ시군의회 의원으로 진출했고, 이외에도 지자체 각종 위원회와 사회단체 활동 등을 통해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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