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백신 접종 앞두고 예방활동 나서
 

경상남도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예정됨에 따라 백신 안전관리를 위한 백신 수송·유통·보관·접종안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경남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한 완벽한 에스코트 훈련도 실시했다.

백신 수송 일정이 18개 시·군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경우를 대비해 권역접종센터는 도경찰청, 지역접종센터는 각 경찰서에서 에스코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남권 백신 접종 중추 시설인 양산부산대병원에 경찰특공대를 사전 배치, 백신탈취 시도를 비롯한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테러 예방 활동에도 나선다. 경찰특공대는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 사전답사를 통해 유사시 예상 침투로 파악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경찰특공대는 또 백신이 공급되는 시점 전·후 특공대를 배치,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 24시간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한다. 여기에 각 지역접종센터의 질서유지를 위해 핫라인을 개설하고 순찰강화, 신속한 112신고 대응 및 상황에 따라 상설 경력까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수송·유통·보관·안전관리를 위해 경찰특공대 등 가용경력을 동원, 백신 안전확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