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학)가 노인부부·독거치매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거안전키트를 배부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주거환경개선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주거안전키트는 창문 안전잠금장치, 센서등, 미끄럼방지 매트, 복약관리세트 16종의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외출 전 문단속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대상자 중 노인 부부, 독거 치매 환자 50세대가 대상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치매상담과 복약관리, 낙상·사고 방지 교육을 하고 보호자가 없는 세대에는 직접 설치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센터는 심층상담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치매 지원 서비스, 자원연계 서비스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김경미 지역보건과장은 "치매 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주거키트 지원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내동과 김해건강생활지원센터(주촌분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은 김해시치매안심센터(055-320-5961)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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