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도 A등급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산업현장 안전관리와 관련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제대 산업보건센터는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0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인제대 지역안전보건지원센터도 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작업환경측정기관평가는 2012년 최초로 시행한 이후로 2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7월 말까지 안전보건공단, 산업보건관련 교수 등 산업보건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요원이 171개소 작업환경측정기관을 방문해 운영체계와 업무성과를 평가했다.

인제대 산업보건센터는 1993년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사업장의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현재 11명의 측정·분석요원이 작업환경측정 및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작업환경측정기관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이후 2회 연속 작업환경측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인제대 산업보건센터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인제대 지역안전보건지원센터의 경우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등록돼 김해, 경남, 부산 등 사업장 안전보건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학기관으로는 A등급을 받은 사례는 인제대가 유일하다. 

김태구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각종 법정교육이 위축되고 있지만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