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김해박물관이 시범운영 중인 미디어아트 '가야 정원'. 사진제공=국립김해박물관


실감형 미디어아트 시범 운영
본관 외벽·정원·전시실에 조성
활쏘기 게임 등 미디어체험도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오는 28일까지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디어아트는 박물관 본관 건물 외벽에 투사한 대형 영상 '가야로의 여행'과 가야의 전설이 서린 구지봉 자락 박물관 정원에 마련한 영상, 인터랙티브 체험·조명이 어우러진 '가야 정원'이다.

'가야로의 여행'은 박물관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상영하는 영상물이다. 반구대 암각화 조형물에서 되살아나는 고래와 수천 년 전 가야 마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매일 저녁 7시, 7시 30분, 8시, 8시 30분에 상영을 시작한다. 

'가야 정원'은 박물관과 구지봉 사이의 정원에 '신화의 땅, '철의 나라', '가야 토기의 울림' 등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함축한 영상과 주변 경관 조명으로 조성됐다.
 

▲ '가야의 전투' 체험 모습. 사진제공=국립김해박물관


이외에도 상설전시실 1층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인 '가야의 전투'를 만나볼 수 있다.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설화를 배경으로 만든 활쏘기 게임으로, 체험자는 황세장군이 돼 가야를 침략한 적군과의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시범운영 동안에는 평일 오후 1~2시, 5시~6시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오후 1시~3시, 4시~6시로 운영된다. 시범운영 기간 선착순 500명의 참여자에게는 국립김해박물관의 인기 기념품인 '가야라면-해상교역맛' 1박스(6개입)를 증정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된 실감형 미디어아트는 이번 시범운영을 거친 후, 오는 4월에 본격 공개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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