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원도심 통합추진위원회의 첫 대면식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 25일 원도심 통합추진위원회 첫 만남


김해시가 원도심인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의 행정동 통합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김해원도심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청 소회의실에서 첫 대면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김진기 도의회 의원, 김해시의회 김희성 행정자치위원장과 조종현, 김창수 의원, 각 동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교통, 통신의 발달로 소규모 행정동 운영의 필요성은 낮아지고 행정조직의 효율성과 예산절감을 위한 행정동 통합의 필요성이 높아져 원도심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 각기 인구수 1만명 안팎의 동일 생활권인 동상, 회현, 부원동의 행정동 통합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시는 원도심 통합을 위해 2007년 1차, 2013년 2차, 2018년 3차 순으로 총 3차례의 여론수렴을 실시했으나 통합청사 위치 선정과 주민의견 불일치 등 통합에 부정적인 여론이 다수여서 통합 추진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실시한 여론수렴에서 원도심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통합을 추진하자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원도심 통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통합 논의를 위해 11월 동별 주민대표들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대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 차례 연기된 끝에 열렸다.

허성곤 시장은 "주민 화합과 원도심 전체의 발전을 위해 통합추진위원들의 많은 조언을 바라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해뉴스 전형철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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