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U-인공위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온누리'팀. 주제는 클라이밍 스포츠다. 사진제공=인제대

재학생이 팀장으로 구성원 꾸려
코딩, 영상편집 등 주제로 활동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신입생들이 캠퍼스 생활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공기초학습과 습관기르기, 채식요리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꾸려 나가는 활동으로 새학기를 앞두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제대는 3월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인  'IU-인공위성'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IU-인공위성은 'Inje University 인제 공동체를 통한 위대한 성장'의 약자로 예비신입생을 위해 실시한 소모임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을 팀장으로 다양한 주제의 팀이 만들어지고, 예비신입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팀에 가입해 6주간 매주 3시간 씩 재학생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활동하는 방식이다. 

활동 주제는 독서, 영어, 코딩, 전공기초학습 등의 학습 활동으로 다양하다. 또 채식주의 요리 활동, 영상편집, 클라이밍, 습관 기르기 등의 폭넓은 주제로 운영 중이다. 현재 재학생 32명, 예비신입생도 85명이 참여해 총 18개의 팀이 결성됐다. 우수활동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된다. 

인공위성 프로그램은 인제대 융합전공 학부인 인당글로벌리더스학부의 대표적인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간은 학부 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올해부터 전교생에게 확대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리버럴아츠칼리지 김영우 학장은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체험할 기회도 없어 대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웠다"며 "개인주의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재학생과 예비신입생이 함께 모여 일체감을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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