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허만원)은 지역기업 초림단지묵(대표 조계숙)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도토리묵·떡국 700세트(10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김해시복지재단 각 운영시설에 배부돼 소외계층 가정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해 진례면에 위치한 초림단지묵은 두부와 묵류 등 전통식품을 생산하는 우수한 지역기업이다. 공영홈쇼핑지원사업, 유망전시회 참가지원사업 등을 통해 신규판로를 개척해가며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제조업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초림단지묵 조계숙 대표는 "김해시와 진흥원에서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역의 대표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나들가게 특화상품인 '수로왕찬'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면서 제품 브랜드 파워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우리기업도 지역민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재)김해시복지재단 허만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급성장한 초림단지묵이 기부문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