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청의 전경.

도내 사업장 소재 1년 이상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상
유망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 도비 2억 원 편성
초기 시제품 제작비용, 시험·검사·인증 등 비용 지원


경남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선도 유망기업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2018년부터 매년 도비 2억 원을 들여 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유망품목 개발을 위한 초기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술 성숙도 제고를 위한 전문가 상담(컨설팅)·기술지도와 함께 최종 사업화와 수요처 납품 등에 필요한 시험·검사·인증 비용까지 묶음(패키지)으로 지원하고 있다.

3년간 총 19개 사가 28건의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인증 비용 등을 지원받았다.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등이 여의치 않은 중소·중견기업에게 상품화와 판로 확보의 길을 열어 줌으로써 매출 증대와 개발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경남테크노파크에서 3월 중에 사업내용을 담은 지원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다. 도내 사업장을 소재한 기업으로 창업한 지 1년 이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업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 기술성과 사업성, 일자리 창출 등을 내용으로 전문가 종합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흐름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기술은 날로 주목받고 발전할 것이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중견기업들 중에는 시장진출과 사업화에 한계를 느끼는 기업이 있다"며 "지원사업이 기술력 있는 도내 기업들에게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선주 기자 sunju@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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